유후에서 Yufuin Vateren Baum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유후인 료칸 젠)

후기 왠만하면 안쓰는데 오늘은 쓸랍니다. 간단요약 : 직원들 서비스 최상. 료칸에 딸린 소형 갤러리는 이색적인 경험, 주인아주머니 정말 매우 친절”

직원들 서비스는 최상. 료칸에 딸린 소형 갤러리는 이색적인 경험, 주인아주머니 정말 매우 친절

말 그대로입니다.

근데 오히려 덕을 입고 민폐만 끼치고온것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서비스분야)
들어오니 짐까지 들어주시고, 올때도 나오셔서 인사해주시고,

각종 부대시설 이용방법도 준비된 멘트에따라 적혀있는 종이 주시면서 알려줍니다.

그거대로 이용하시면 크게 불편한점없으니 참고하시구요

(위치선정)
문제는 거리가 좀 있어요… 유후 도심지에서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리구요 무거운 캐리어 들고가기엔 여성분들 좀 버거울수있으니 택시타시면 기본요금 800Y ( 기본요금 680 에서 120엔정도 더냄 원화기준8000 ) 정도에 도착합니다. 체크인전에 주변 큰 마트에서 초밥도시락 등 맥주나 먹을것 좀 사두시는 것 추천드리구요

한번 올라가시면 주변 수퍼나 편의점 이용하려면 15분 또 걸어서 내려오셔야하는 번거로움이있습니다.

(호텔특색 – 인테리어, 온천, 카이세키 등… )
그리고 여기만의 특색인지는 몰라도 호텔 내부 및 전 객실에 사모님의 어머니 되시는분께서 그려놓으신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제가 해외나가면 미술관같은거 꼭 들리는편인데 유후와서도 문화생활한 느낌이였어요.
그림풍이 피카소+고갱+마티스 풍인데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어머니께서 도쿄에 위치하신 네셔널갤러리에서 전시회도 몇번하셨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다 깔끔하고 나름 괜찮은거같아요. 고급료칸답습니다.

온천은 지하 1층 내려가시면 탕이 4개가 있는데 들어가실때 반드시 입욕중 팻말 돌려놓고들가셔서 문 잠궈 주세요. 입장하시면 락커룸이 딸린 온천장이 나옵니다. 물온도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56~60도 되는것같아요) 애기들은 이용하는데 좀 어려움이있을거같아요. 반드시 탕에 들어가실때 물젓는 'T자형 노' 로 탕 20번이상 휘저어주시고 입욕하세요. 전객실 20개 넘지만 물이뜨거워서 들어간 사람들 그렇게 오래 안있을겁니다.

수질은 최상입니다. 하고나오시면 느끼겠지만 피부도 매끈매끈해지고 피로 싹 풀립니다.

위치는 멀지만 온천과 직원 서비스가 정말 좋았던 숙소. 또 가고 싶다!”

이 숙소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그러나 위치나 가격 면에서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함. 위치는 기차 역 앞에서 택시타고 7~800엔 정도의 거리고 걸어갈려면 다리를 포기해야한다. 그냥 택시타는 게 최고임. 그리고 가격은… 뭐 유후인의 어지간한 료칸은 전부 이 가격대니 그러려니 한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은편. 하지만 가격이 문득문득 떠올라서 별점 4점으로 했다. 직원들은 너무 친절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나갈 일이 있어 지나가는데 무언갈 하던 직원들이 멈춰서서 인사하니…. 약간 부담스럽다… 도착 할 때 비가 왔었는데 수건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고 우산과 우비를 받아 비닐에 넣어서 보관해주기도 하였음. 나갈때나 들어갈 때 맞추어 신발, 슬리퍼 대기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영어가 조금 안되긴 한데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는 아니다. 번역기를 소지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대략적인 대화는 전부 이루어졌음. 그리고 한글로 적힌 안내문을 주니 잘만 읽으면 문제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온천이 좋다!!!!!!!!!!!!!!!!!!!!!!!!!!!!! 꼭 방 안에 개인 온천이 있는 곳을 택하길… 눈 뜨자마자 온천하러 가는 기분이란 세상에서 최고된 기분. 그리고 침구가 매우 푹신하고,, 방도 넓고,, 분위기 좋고,,, ㅎㅎ 만약 유후인 중심 거리로 가고 싶으면 숙소에서 하염없이 내려가면 된다. 중심가와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니 굳이 택시를 불러 가지 않아도 됨. 아침밥은 딱 적당한데 매일 똑같은 식단이라 아쉬웠음. 이틀 묵었는데 이틀 째 똑같은 음식이니…. 그건 좀 바뀌었으면 한다.

엄마랑 둘이 갔는데 엄마가 무진장 좋아했음. 방 내부에서는 씻는걸 자제 해달라 해서 그거는 조금 불편. 여튼 전체적으로는 만족.

대만족!!!!”

위치가 약간 외지지만 저는 렌트를 해갔으니까 괜찮았고..
주차장에서 숙소까지 10여미터 캐리어 끌고 올라가고 대문지나면 계단내려가야하지만 직원분들 뛰어나오셔서 가방 들어주고 환영해주십니다.
신발벗고 아늑하고깨끗한 실내로 들어서면 먼저 신발벗고 슬리퍼로 갈아신는 가정집스타일ㅎㅎ
아름다우신 주인여사님이 체크인 하시고 방으로 안내!
와 너무좋아요!!!!
여기서 계속 머무르고 싶은곳.
2층이라 객실내 온천장이 없어 4개가 있는 노천탕 중에 비어있는 곳에 가면 프라이빗한 개인 전용공간입니다.
1박동안 2번 이용했네요.
1층에 있는 갤러리에서 커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하고 맘에드는 머플러도 하나 저렴한 값에 샀네요.
주인여사님 어머니 요시카님의 그림이 숙소 곳곳에 전시되어있는데 꽤 멋집니다.
아침 8시에 아침준비되었다는 벨과함께 문을 열어주면 각 룸별 다이닝공간에 푸드스타일링된 듯한 훌륭한 아침상을 차려놓고 가십니다.
석식주문은 안했는데 하루전 미리 주문하면 1인 1만엔에 추가주문이 가능합니다. 많이 비싼값을 하나본데ㅋㅋ
체크아웃하고 나올때도 집 밖에까지 따라나와 우리차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손까지 흔들며 배웅해주시네요.
아웅 부담스럽고도 황송해라ㅎ
다음에 또 오면 후쿠오카에서 렌트해서 유후인에 가서 드라이브하며 삼사일 머물고 싶습니다.

최고 깨끗! 최고 온천! 프라이빗 노천탕은 진리!”

노천 대절탕에서 눈맞으며 온천했어요!! 더우면 물밖으로 나와 눈맞고~ 추우면 또 탕에 들어가고~ 노천탕 옆으로는 개울이 흘러요! 노천탕 자체도 이쁜데 노천탕 담밖으로 보는 풍경도 예술입니다. 대절탕 들어가기 전 자판기에서 맥주뽑아다 들어갔는데 노천온천에서 눈맞으며 맥주마시기는 환상입니다!! 야키토리야에서 반주하고 들어와 객실에 딸린 노천탕에서도 온천했어요. 같은 온천수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객실 노천탕의 온천수가 더 보들보들 매끈매끈 좋았어요 객실 노천탕의 장점은 물온도 조절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절탕은 제가 들어갔을때 엄청 뜨거워서 수육되는 줄 알았네요ㅠㅠ 프론트 옆 아기자기한 작은 로비(?)에서는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커피도 마실 수 있어요. 엄청 우아하게 생긴 여자분이 사장님 같았는데 영어도 잘하셔서 소통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엔 겨울에 갔지만 가을에 단풍들때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최대한 로컬 술집에서 반주를 하고 싶어서 찾아간게 야키토리야인데 거기도 우리나라 관광객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나마 다른 가게보다 덜계신것 같긴 했어요 닭날개꼬치랑 연어 오차즈케랑 생맥의 조화도 최고입니다. 족발구이에 시치미뿌려먹다가 흰쌀밥도 시켰어요ㅋㅋ 술집에서 너무 식사를 하고 온 것 같은데 여러가지 꼬치구이 먹다보면 흰쌀밥이 땡길겁니다. 그리고 뭔가 짠지가 먹고싶으면 시치미 뿌려드시면 돼요^^^^ 맛있게 먹은거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술집이랑 료칸선택은 최고였어요!!!!!

무조건 료칸젠으로 가세요! 완전 강추합니다. 가성비 짱.”

저는 가이세키를 안해서 35만원 정도 주고 1박을했는데요, 숙소들어가자마자 깔끔함 쾌적함으로 우와~합니다.
방에 내탕도 조그마한 것 하나딸려있고 직원분들은 말할 것 도 없이 친절하시네요.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나중에 어른들 모시고 또 다녀오려고요. 유후인 역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걸어서도 갈 수 있어요. 완만한 언덕을 지나서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아요. 일본의 시골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오실 분들은 걸어가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이세키를 하지 않은 이유는 퓨전식이어서였구요. 원한다면 하루전날 1인 약 10만원~11만원 정도 추가해서 예약하면 이용가능하다고 하였어요. 아침식사는 하였는데 완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전세탕이 총 4개인데, 2개는 실내 2개는 실외에요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넘깔끔하고..이쁘고…친절하고.. 무튼 또 갈거에요 ㅎㅎ 만족도 짱